“부사는 동사를 꾸민다”는 것은 다 압니다. 그런데 부사가 다른 부사도 꾸민다는 것은요? 부사가 명사 앞에서 강조 역할을 한다는 것은요? 여러 부사가 겹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순서가 있다는 것은요? 고딸영문법 1권 Unit25에서는 교과서에서 잘 다루지 않는 부사의 숨겨진 역할들을 정리합니다. 알고 나면 문장이 훨씬 더 자연스러워집니다.
- 부사가 수식하는 대상은 4가지 — 동사 / 형용사 / 다른 부사 / 문장 전체
- only, even, just는 명사/대명사 앞에서 초점·강조 역할로 사용 가능
- 여러 부사가 겹칠 때 순서: 방법 → 장소 → 시간
- enough는 꾸미는 단어 뒤에 온다 — tall enough / fast enough (앞에 오면 틀림)
- too는 위치에 따라 “지나치게”(형용사 앞) vs “역시”(문장 끝) 두 가지 의미
부사가 수식하는 4가지 대상
She sings beautifully.
I work hard.
It is quite cold.
He is really tall.
She speaks so quietly.
He worked incredibly hard.
Honestly, I don’t agree.
Surprisingly, she failed.
부사가 명사를 꾸민다? — only / even / just의 특별 역할
원칙적으로 부사는 명사를 수식하지 않습니다. 그런데 only, even, just, almost 같은 초점부사는 명사나 대명사 바로 앞에서 ‘강조·제한’ 역할로 사용됩니다.
Even children can do it. — 심지어 아이들도 할 수 있다. (even → 명사 children)
Just you and me. — 너와 나뿐이야. (just → 대명사 you 강조)
Almost everyone agreed. — 거의 모두가 동의했다. (almost → 대명사 everyone)
I only love you. → 너를 사랑할 뿐이다 (다른 행동은 안 함)
I love only you. → 오직 너만을 사랑한다 (다른 사람은 안 사랑함)
여러 부사가 겹칠 때 — 방법 → 장소 → 시간 순서
방법(Manner) + 장소(Place) + 시간(Time) 부사가 모두 오면 반드시 이 순서를 지켜야 자연스럽습니다.
He worked hard [방법] in the office [장소] all day [시간].
I will see you here [장소] tomorrow [시간]. (방법 없을 때 → 장소 + 시간)
(시간 → 장소 → 방법)
(방법 → 장소 → 시간)
enough — 반드시 꾸미는 단어 뒤에
대부분의 정도부사는 꾸미는 단어 앞에 오지만, enough만은 예외로 형용사·부사 뒤에 위치합니다.
He runs enough fast.
He runs fast enough.
He is old enough to drive. — 그는 운전할 만큼 나이가 들었다.
※ 명사 앞에서는 앞에 위치: enough time / enough money (이때는 앞이 맞음)
too — 위치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
too는 위치에 따라 “지나치게”와 “역시, ~도”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.
너무 뜨거워서 먹을 수 없다.
She is too young to drive.
그녀는 운전하기엔 너무 어리다.
나도 그것을 좋아해.
She came too.
그녀도 왔다. / Me too!
“He worked very hard [방법] at the office [장소] yesterday [시간].”
다른 부사를 꾸미고, 문장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하고, 명사 앞에서 의미의 초점을 잡아주기도 합니다.
“He worked very hard at the office yesterday.” — 딱 한 문장 안에 부사의 다양한 역할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.
오늘부터 영어 문장을 읽을 때 부사가 무엇을 꾸미는지를 의식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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